안녕하세요! 유니입니다~
오랜만에 올리는 글은 바로 제가 다녀온 여행입니다.
바로 태안바다 신진도에 다녀왔는데요!
큰아버지께서 아버지에게
코로나로 그동안 못 봤었는데
바람도 쐬고 얼굴도 볼 겸 가족모임을 하자! 고 하셔서
이번 기회에 다녀왔습니다.
태안 바다!! 신진도에 다녀왔습니다.
🏖
* 1박 2일 동안의 여행을 합쳐 올려서 사진이 많고
길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신진도 바다는 제가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이곳을 많은 사람들이 알지는 못해도
바다 좋아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가기 전부터 기대가 되어서
다른 블로거분의 글이랑 인스타그램으로
많이 검색하고 찾아봤었네요!
대전에서 출발하는 거라 아침에 일어나서 출발했는데
전날에 비가 오고 당일날도 비가 올 거라 해서
걱정도 되었다가
바다에 도착해서 보니
날이 맑은 하늘로 돌아오고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오자마자 들린
제가 머문 신진도 엄지펜션입니다.
엄지펜션이 2018년에 신축했다고
홈페이지에 적혀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깨끗하더라고요!
주택 느낌의 편안한 느낌이 드는 외관입니다.
친척과 함께 온 거여서 큰 아버지께서 펜션 안의 방을 따로 잡으셨더라고요!
저희 가족은 3호에 머물렀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앙증맞은 테이블과 의자가
바로 눈앞에 있더라고요!
테이블이 예뻐서 눈이 더욱 가는 공간이었습니다.
펜션 안은 따뜻한 가정집 분위기와 함께
냉장고도 크고 전자레인지며 크게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제가 싱크태 밑에도 열어봤는데
그릇이랑 필요한 물건들이 다 들어있었습니다.
따로 사용할 식기류를 준비해 가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짐을 두고 바다에서 놀다가 밤에 들어와서
호다닥 내부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 방에는 침대가 있고
또 저희 가족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이불을 많이 챙겨주셨더라고요.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화장실!!
깨끗합니다.
제가 여름에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데,
온수가 정말 잘 나와서 너무 좋고 잘 사용했어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셨어요!!
저희 가족이 어디 가면 좋을지랑
유명한 낚시 포인트 등 정보를 알려주셔서 더욱 즐겁게
여행을 한 것 같아요~~
그렇게 짐을 놓고! 펜션 바로 앞
신진대교 밑에 있는 바다에 왔습니다.
바닷물 보고 놀랐어요..
사진으로만 보면 계곡인 줄 알 정도로
정말 맑은 바다더라고요!
예전에 지나가며 들었던 말 중에
'서해안 바다가 우리나라 바다 중에 제일 탁하더라'
라는 말을 들었던 게 문득 생각나더라고요
정말 '롸?'입니다!!
아뇨.. 제가 본 바다 중에 신진도 바다가 젤 맑은걸요.
+제주도! (수학여행이 첨이자 마지막
제주도였지만 지금도 생각나는 제주도의 맑음)
바다사진 찍어 가족 톡에 올리는
귀여우신 아버지의 뒷모습과
저도 맑은 신진도의 바다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또 가고 싶어 지네요.
이곳에서 바다 보고 사진 찍으며 놀다가
안흥 나래교에 왔습니다!
안흥항과 신진도를 이어주는 다리여서
안흥 나래교라고 하더라고요!
신진도가 크지가 않아서 차로 3분 안에 바로 도착했습니다.
걸어가도 충분한 거리기는 합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바다!
바닷물이 빠지고 있어서 그런지
밑에서 잡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
저희 가족도 나래교 구경을 하고
잡으러 내려갔답니다!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포인트로 와서
고동을 잡았습니다!
🐙
맑은 바닷물로 밑이 잘 보여서
바로바로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초록빛과 파란빛이 도는 바다여서
제주도 느낌도 나는 것 같습니다. (만족!)
이곳에서
다양하게 잡은 고동과
제가 찾은 고동입니다.
저는 급한 대로 뚜껑에다가 잡았는데
한번 미끄러지면서 다 놓치기도 했습니다. 하하
잡으러 가실 때는
바구니를 인당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나타난 게!!
미니 사이즈지만, 큰 게도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
게를 하나 발견 한 뒤, 게가 자꾸 보이더라고요!
점점 사이즈가 큰 게들도 보여서
고동과 게 이렇게
2가지 종류를 잡아 왔습니다.
저희 고모, 고모부, 큰아빠, 큰엄마 우리 아버지
울 가족 모두 오랜만에 모여서
바다에서 즐겁게 웃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뒤,
숙소 엄지 펜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친척 언니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맛있는 냄새가 나서 보니
큰엄마께서 아까 잡은 게를 튀겨주셨어요!
한 입 베어 물고 보니
안에 살이 가득 차 있더라고요.
이렇게 갓 잡은 게를 튀겨먹었는데
제가 먹은 튀김 중에 제일 맛있던 것 같아요!!
생각지 못한 튀김이었지만,
정말 촉촉하고 계속 먹고 싶은 맛입니다.
맛있게 먹은 뒤
바다를 보러 이번에는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곳 중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연포해수욕장에 가봤습니다.
삼성그룹에서 개발한 해수욕장이라 그러던데!
이곳만 와도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하지만..
여러분 바로 옆 신진도에 가세요~~
정말 좋아요~~🫶🏻
라고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연포해수욕장을 바라보면
사진에 보이는 저 작은 섬이 있는데
너무 귀엽고 사진을 찍으니
잘 나오더라고요!
📸
해수욕장도 들려서 예쁜 사진 건지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해수욕장이다 보니 모래가 많아서
샌들 필수예요~~
즐겁게 바다에서 놀고
밥을 먹었습니다.
구워주신 고기와
집에서 가져온 반찬과 재료들!
사진에는 없지만,
고모께서 만드신 도토리묵과 고기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
또 바다 하면 회!!
회사진을 못 찍었지만 주변에 신진항이 있다 보니
회를 포장해와서 먹었습니다!
바다에서 먹는 회는 정말 꿀맛이에요!
밥을 맛있게 먹고
신진항으로 가서 바다 구경을 했습니다.
쭉 바다를 따라 달리다 보니 도착한 곳은
마도길 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비 온 뒤, 날이 개어서
아름다운 하늘이 웅장하게
펼쳐져 있었고,
맞은편에는 신진도의 빨간 등대가 보여서
이곳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기 너무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일몰을 본 뒤,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밤바다를 보러 나왔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안흥항의 모습!
빛과 함께
예쁜 밤바다의 뷰를 보고
다른 관광객 가족분들이
안흥 나래교 앞에서 폭죽을 터트리는 모습을
한참을 바라봤네요.
🎇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다리의 불빛 또한 색이 계속 바뀌어서
색다른 느낌의 밤 야경을 본 것 같아요.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이 아니어서
조용하니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국립 태안 해양유물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 이어서 관람은 못했습니다.
낮에 올라왔을 때와
밤에 올라온 안흥 나래교의 느낌이 다르지만
두 가지 모두 정말 좋고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밤에 본 아름다운 신진도 밤바다를
모두 보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찍은 바다사진으로라도 모두 행복하세요!)
제가 삼각대를 챙겨 다니면서
이곳에서 저희 가족이 모여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
여행 가실 때는 무선 리모컨이 달린
삼각대 꼭 챙겨가세요~~
밤바다 보고 이제 자기 위해 엄지 펜션에
돌아왔는데 예뻐서 한 컷 찍었네요!
😴
그렇게 펜션에서 꿀잠을 자고
아침 6시 정도에 일어나
아빠와 큰아빠 이렇게 함께 바다도 보고
새벽? 아침?! 낚시를 하러 나왔습니다!
날이 흐리지만 그럼에도 정말 멋진 신진도의 바다인 것 같아요~!
신진도 바다 같은 경우는 모래보다
동글동글한 자갈이 많더라고요!
정말 예쁜 돌들도 많이 있어서
돌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해변에 있는 멋진 돌입니다.
무늬가 정말 멋져서
한참을 돌 사진만 찍었습니다.
바위에서 찍은 바다사진
전날 이곳에서 고동과 게를 잡았는데
아직 바닷물이 빠질 시간이 아니어서
가득 차 있습니다!
바다에 고기들이 노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떼를 지어 다녀서 이동하는 모습도
신기하고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물고기 2마리도 잡았습니다!
🎣
한참을 보다가 풀어주고
주변 쓰레기도 챙겨서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날이 흐리고 비가 내려서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
숙소 정리를 하고 친척들과 각자의 집으로
가기 전 만리포 해수욕장에 들렀습니다.
부드러운 모래와 바다가 돋보이는
해수욕장이더라고요.
이날 긴바지를 입고 들어가서 밑단이 전부 젖었지만
젖은 만큼 또 추억이 되다 보니
이곳에서도 예쁘게 사진을 남겼습니다.
이 조형물이 크게 세워져 있는데
가운데가 뚫려있는 걸 보니 해가 지면
그 사이로 보여서 세워진 걸까요!?
점심쯤 되니 날씨가 좋아져서
조형물 앞에서 헤어지기 전에
다 같이 가족사진을 예쁘게 찍었습니다!
🥰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먹은 해물 칼국수!
바로 앞에 있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가게 이름을 못 봤네요!!
🦀🐙🦐
해산물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고
특히 소라가 정말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마지막까지 다 먹고 나왔습니다.
아마 가게는
제 기억으로는 조형물과 바로 앞에 있는
가까운 가게로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새우깡을 갈매기들에게 주고
손으로도 받아먹는 놀랍고 잊지 못할
즐거운 기억을 담고
대전으로 돌아왔습니다.
♥️
너무 행복한 추억들만 담고 돌아와
2022년 지치거나 힘들 때
여행을 다녀온 기억을 떠올리며 힘내야겠습니다.
1박 2일의 짧고 굵은
태안 신진도에서의 가족여행!
이번 여름 다들 휴가를 잡으실 텐데
태안 신진도에서의 여행을 추천드릴게요!
작지만 맑은 바다와 조용하고 아름다운 섬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
감사합니다!
1. 엄지 펜션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곳 모두 좋았어요! 특히 포인트인 곳을 알려주셔서 재밌게 다녀왔네요.
신진도 엄지 펜션에 머무신다면
사장님께 한번 물어보세요!
정말 친절하셔서 저희 가족 모두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 신진도 갯벌에서 다양한 생물을 잡아보세요!
저는 바다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찾는 걸 더 좋아해서
다양한 생물을 신진도에서 봐서 즐거웠습니다.
3. 조용하고 깨끗한 바닷물 너무 아름답고
쓰레기가 없는 곳이더라고요.
그만큼 사용한 쓰레기는 각자 챙겨가는 것 같더라고요!
4. 회 사진을 못 찍었지만, 신진항 또는 안흥항에서 신선한 회를 포장해 드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5. 주변 유명한 해수욕장이랑도 가까워서 좋습니다. 무엇보다 신진도 안흥 나래교 너무 예쁘더라고요!
6. 이 글 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여름 행복 가득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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